식에 대한 욕구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고, 요리하는 취미는 아예 가까이하질 않는 나. 하지만 갈수록 건강에 대한 책임과 부담이 늘면서 뭘 먹든 제시간에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반찬 정기배송과 같은 맥락에서. ㅋㅋ
아침저녁으로 (아침은 거의 건너뛰지만) 먹을 식사대용 음식을 찾다가, 친구가 먹고 있는 무슬리를 알게 되었다. 보통 시리얼을 먹을 때는 포스트나 켈로그에서 나온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시리얼 같은 것들을 주로 사 먹는 편이었다.
기존에 사먹는 시리얼들의 용량이나 가격, 맛을 비교하다 보니 건강도 챙길 겸 무슬리를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기존 시리얼들은 너무 달았다.
"무슬리는 오트밀, 씨리얼과 다르게 귀리를 주성분으로 여러 잡곡들이 혼합되어 있는, 열을 가해 익히거나 튀기지 않은, 자연 그대로 구워 압축한 생식 형태의 시리얼"이라고 한다.
섬유질이 많고 영양이 풍부한 곡물로 생산되어 건강에 유익하다.
귀리, 보리, 오트밀과 같은 곡물과, 각종 건조과일과 견과류가 다양하게 섞여있어 소량을 섭취하더라도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가능하다.
독일의 무슬리 전문회사에서 만든 비올라 무슬리를 먹기로 했다. 후르츠, 초콜릿 두가지 맛이 있다.
1회 33g 으로, 총 33회분 1000g이 기본이다.
일단 과대포장 없이 꽉 차있는 상태의 패키지가 맘에 들었다.
만약 매장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이라면 종이상자도 생략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일단 무슬리 자체가 우리나라 것이 아니니... ㅠㅠ ㅎㅎ 어쩔 수 없겠지.
비닐봉지를 가위로 잘 잘랐어야 하는데 입구를 손으로 뜯다가 필요 이상으로 구멍이 커졌다. 잘 찢어지는 것 같으니 조심해야 할 듯하다.
일단 후르츠 무슬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먹는 우유가 그냥 우유가 아니라 아몬드 브리즈여서... 다른 시리얼에 비해 밍밍한 무슬리에 다른 우유에 비해 밍밍한 아몬드 브리즈를 같이 먹으니 밍밍 대잔치... T.T 아주아주 건강해지는 맛... ㅋㅋㅋㅋ
나중에 친구에게 꿀팁을 받았는데, 우유를 부은 뒤에 5분 정도 후에 먹으면 무슬리가 적당히 말랑해져서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1회 정량과 고구마를 같이 먹으면 포만감이 들고 좋다고 한다. 다음엔 고구마랑 같이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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